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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

우리에게 생소한 질환 '크론병'

쩝박이 2024. 2. 23. 16:29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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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론병
    크론병

     

     

    크론병이라고 들었을 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요즘 서구화된 식습관과 스트레스로 인해 20~30대 젊은 층에도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크론병이란 무엇인지? 크론병의 원인, 증상, 및 경과 시 나타나는 증상과 병이 진행되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크론병과 원인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기간 전체에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며 원인을 알 수 없는 희귀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장의 모든 곳에서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로 대장과 소장이 연결되는 부위인 회맹부에 발병하는 경우가 흔하고 그다음 순서로 대장, 회장 말단부, 소장 등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크론병의 원인은 앞서 언급했듯이 아직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은 희귀병 중 하나라고 합니다. 마이코박테리아 감염, 홍역바이러스 감염, 소화관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에 대한 과잉면역 반응이 원인으로 여겨집니다. 한 가족 내에 크론병 환자가 여러 명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유전적 영향을 받기도 하며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 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나타나기도 해서 환경적 영향 또한 받는 질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흡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흡연자에게서 크론병이 월등히 많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흡연은 크론병의 발생을 촉진시키져 흡연자는 크론병 수술 후 재발률이 높고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흡연뿐만 아니라 음주도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결과가 있습니다. 일부 자료에서는 경구 피임제를 꾸준히 복용했을 때 크론병 발생 확률이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크론병 증상

     

    크론병에 걸리면 나타나는 가장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복통과 설사의 증상이 나타나다가 특별한 처치 없이 증상이 회복되어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 시기가 서로 번갈아가며 반복되어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여기서 복통은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산통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주로 하복부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설사는 85%의 비율로 나타나는데 설사에 고름이나 혈액, 점액이 섞여서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일반 설사와 같다고 보면 됩니다. 설사를 많이 하게 되므로 전체환자의 30% 정도에서 체중감소가 눈에 띄게 나타나며 오심, 구토, 발열, 밤에 잠을 자면서 땀을 많이 흘리는 증상, 식욕감퇴, 전신허약, 근육량감소, 직장 출혈 등이 나타납니다. 입안의 점막부터 식도, 위막까지 염증이 광범위하게 발생하기도 합니다. 급성 크론병이 나타나면 체온이 상승되고 백혈구 수치가 증가하며 오른쪽 하복부에 심각한 복통이 나타납니다. 항문 질환도 나타납니다. 항문 직장 주위에 농양이 생기는 경우가 있고 이로 인해 치루가 생기기도 합니다. 염증이 발생하는 수치도 위치마다 다릅니다. 소장과 대장 모두에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55%이고 소장에만 발생하는 경우는 30% 정도, 대장에만 발생하는 경우는 15% 정도입니다. 병변부위 또한 복통과 설사가 간헐적으로 나타났다가 없어지길 반복하는 증상처럼 정상부위, 병변부위, 정상부위로 반복되어 있는 양상을 보입니다. 장이 복벽에 위치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는 장간막도 두꺼워져 있으며 검사를 진행하면 비대해진 림프절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장의 기능 이상과 관련 없이 관절통, 관절염, 피부, 눈, 간, 신장에 이상이 생기기도 하며 골밀도가 감소하여 골다공증이 생기는 등 희귀 질환인만큼 원인을 알 수 없는 다양항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크론병의 진행 경과

     

    장이 심하게 헐게 되면 상처가 아물 때 원래 모양으로 회복되지 못하고 수축하여 장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는 장의 협착 또는 폐쇄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출혈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대량의 출혈이 나타나면 수술을 해야 합니다. 독성 거대 결장이 나타나는데 이는 장이 심하게 헐면 정상적인 장운동이 일어나지 못해 장이 풍선처럼 부풀데 됩니다. 이때 복부가 불러오고 심한 복통을 느끼게 되며 또한 열이 나고 맥박이 빨라지며 탈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증상은 드물게나지 매우 위급하므로 빨리 수술을 진행해야 합니다. 독성 거대 결장이 나타날 때 빠르게 치료를 하지 못하면 장이 터져 장 천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장에 궤양이 깊게 생겨 구멍이 생기면 장 속의 내용물이 뱃속으로 흘러나와 고여서 고름 주머니인 농양이 생깁니다. 농양이 생기면 소화액과 병원성 세균이 복강 내로 흘러나와 복막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복막염은 패혈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생명에 위협이 되는 심각한 위급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크론병은 희귀 난치성 자가면역 질환으로 100% 완치는 어렵다고 알려져 있지만, 크론병을 겪고 있다면 완치보다는 완화를 목적으로 치료를 해야 합니다. 항염증제 복용 또는 번역 억제제, 항생제, 철분제 등 병변 부위에 알맞게 약제를 써야 하며 천공이나 장폐색 등 위급 상황이 생길 시에는 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치료를 받고 난 후는 건강하게 몸을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이 피로하지 않은 컨디션을 만들어 주는 게 가장 중요하므로 격렬한 운동보다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스트레스를 줄여야 하고 흡연이나 음주, 커피, 인스턴트 음식등은 줄이거나 섭취하지 않아야 하며 대신 야채 위주의 균형 잡힌 식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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