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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에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A.B.C.D의 네 가지 유형이 있다고 언급합니다. 이 중 계절에 따라 사람들에게 전염병을 일으키는 A형 독감과 B형 독감에 대해서 오늘 알아보겠습니다.
A형 독감
A형 독감 바이러스는 돼지, 새 등 동물들에게도 감염이 가능하며 대체적인 숙주는 조류로 이들이 사람에게 감염시킬 수 있고 돌연변이 속도와 유행이 빠른 특징이 있습니다. 가장 흔한 독감 바이러스이며 B형 독감보다 훨씬 더 독한 감기 증세를 보입니다. 그래서 독감검사를 하기 전 환자들은 대부분 A형 독감보단 B형 독감이길 바라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고령자, 어린이, 임산부,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이 높습니다.
대표적인 독감증상은 호흡기 증상입니다. 목이 붓거나 인후통과 기침, 강한 고열, 오한, 근육통, 두통, 복통등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며 극심한 피로와 전신 쇠약등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과 같은 폐렴이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초기에는 감기몸살 증상처럼 느껴지다가 갑자기 빠르게 열이 발생됩니다. 간혹 가다 열이 없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완치된 이후에도 두통 및 호습기 증상의 경우 경미하게 오래 남을 수도 있습니다.
A형 독감은 사계절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겨울에 많이 나타나며 전염성이 강해 대규모 유행이 발생할 수 있고 유전적 변이가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감염된 후에도 다양한 변이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B형 독감
B형 독감은 주로 사람과 사람사이에 전파되며 동물에게서 감염될 경우는 극히 드문 편입니다. 몇 년에 한 번씩 일어나는 매우 느리고 변이가 잘 일어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독감이 유행하는 기간이 짧고 이로 인해 대규모 유행 가능성도 낮은 편이며 독감 증상도 약하게 나타나고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낮습니다.
주로 2~3월에 유행하며 B형 독감증상은 갑작스럽게 38도 이상의 발열이 나고 오한, 관절통, 피로감, 입맛저하가 나타나며 두통과 콧물, 인후통, 기침등 A형 독감증상과 비슷하지만 설사, 구토등 소화기 쪽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A형 독감보다는 회복이 빠르고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그리고 한번 걸린 후에는 면역력이 생겨 다시 감염될 확률이 낮습니다.
독감검사의 치료법과 예방법
독감검사의 치료법을 살펴보자면 어느 날 갑자기 감기 몸살인 것 같은데 갑지가 고열이 발생하거나 관절통이 동반되거나 기침을 많이 하며 독감을 의심하고 병원에 방문하여 독감 검사를 받는 것이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입니다.
독감검사의 경우 3~5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지만 독감확진을 받으면 개인 실비보험 적용을 통해 일부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독감을 진단받았으면 최대한 공공장소 출입을 삼가고 타미플루, 테라미 플루 등을 통한 치료를 빠르게 진행하여야 합니다. 타미플루는 경구용인데 독감에 걸리고 5일 동안 증상이 호전되어도 빼먹지 말고 꾸준히 복용해야 하며 테라미 플루는 수액인데 48시간 이내에 한 번만 맞으면 됩니다.
독감을 예방하는 방법은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입니다. 특히 면역력이 취약한 영유아, 임산부, 노약자들은 독감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기관지 손상이 2차 세균감염, 세균성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질병관리청에서는 65세 이상, 임산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으니 주사를 맞도록 해야 합니다. 거주 지역과 상관없이 전국에 지정된 병원이나 보건소 등에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거주하는 지역의 병원 및 의원을 방문하면 개별적으로 예방접종이 가능하니 매년 유행하는 시기 전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 또한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리고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다소 쉽게 노출될 수 있기에 평소 건강 관리에 노력하여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여야 합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운동을 규칙적으로 꾸준히 하고 영양소가 골고루 갖춰진 식단을 삼시세끼 먹도록 하며 스트레스나 피로감이 많이 쌓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충분한 수면시간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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