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한증 왜 생기는 걸까? 원인과 치료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다한증

 

 

 

손, 발등 시도 때도 없이 땀이 너무 많이 나서 불편한 다한증을 겪고 계신가요? 오늘은 다한증의 정의, 치료방법 및 평소에 실천하면 다한증에 도움이되는 예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한증 정의

과도한 땀 분비가 일어나는 것을 말하며 땀 분비에 따라 국소적 혹은 전신적 다한증 또는 일차성 혹은 이차성 다한증으로 나누어집니다.

 

국소적 다한증은 신체 일부에 국소적으로 과도한 땀 분비가 일어나는 것으로 손바닥, 발바닥, 팔다리의 접히는 부분, 겨드랑이에 많이 나타나며 회음부와 서혜부, 이마, 코끝 등에도 일부 나타난다고 합니다.

 

일차성 다한증은 전체 다한증 환자의 약 90%를 차지하며 주로 손, 발, 얼굴, 겨드랑이 등 특정 부위에 땀이 과도하게 나타나며 유전적 요인과 스트레스, 긴장, 불안등의 심리적 요소의 복합적인 결과로 나타납니다.

 

이차성 다한증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 당뇨병, 폐경, 파킨슨병 같은 중추신경계 질환, 결핵과 같은 일부 감염성 질환 또는 약물의 부작용으로 나타납니다. 전체 다한증 환자의 약 10%를 차지합니다.

 

고온과 습도에서 땀 분비가 증가할 수 있고 운동이나 활동적인 신체활동에서 정상적으로 땀이 나오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과도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어떤 자극에 의해 땀이 나는 반응은 극히 정상적이지만 다한증 환자의 대부분은 땀이 과하게 나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다한증 치료방법

다한증의 치료방법으로 일상생활에서 제일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은 데오드란트를 바르는 것입니다. 약국 데오드란트로 잘 알려진 드리클로는 무향이며 데오드란트 중에 효과가 가장 좋은 편이며 겨드랑이에 땀이 많이 나서 액취증이 고민이면 시중에 향이 좋은 데오드란트들도 많으니 사용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프레이형 데오드란트가 빨리 건조되므로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스프레이형이 제격일 것 같습니다.

 

국소부위 말고 전신에 땀이 과하게 나는 경우에는 외용제를 바르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약물을 복용하기도 하나 일부 환자에게서 발열, 어지러움, 구토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톡스를 맞는 방법도 있는데 A형 보튤리늄독소인 보톡스는 신경 접합부에서 아세틸콜린의 전달을 방해하여 근육마비를 일으키는데 피하조직에 소량 주입하면 땀이 나는 것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1~12개월가량 효과가 있으나 비용이 비싸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전기 자극을 주는 이온영동 치료법도 있습니다. 이 경우 부작용이 거의 없는 가장 안전한 다한증 치료방법입니다. 다만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거나 임산부 또는 체내에 금속성 장치를 삽입한 경우는 시술이 금지되며 욕조 안에 피부를 담궈야 하는 방식이라 겨드랑이나 얼굴, 전신에 땀이 나는 환자들에게는 이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다한증 예방법

신체의 청결 상태를 유지하여야 하며 특히 다한증이 심한 부위는 더 깨끗하게 청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고온, 고습의 환경에서는 철저한 습기 관리가 중요하며 인공 섬유는 피부를 더욱 땀이 많이 나게 만들 수 있으니 통기성이 있는 천연섬유의 옷 착용을 권장합니다. 땀이 많이 나는 경우에는 흡수성이 뛰어난 소재로 만들어진 옷을 선택하여 땀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도록 합니다.

 

염화알루미늄 제제를 포함한 데오드란트를 사용하는 것도 좋으며 요가, 명상, 규칙적인 운동, 취미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여 줄이도록 노력합니다.

 

카페인, 매운 음식, 과도한 음주는 땀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섭취를 조절하며 제한하는 것이 다한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으며 이를 통해 신체 내 수분 및 전해질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한증은 완벽한 치료법과 완벽한 예방법은 없지만 위의 예방법들을 잘 실천하면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최소하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정신과적 문제가 있을 때는 전문의와 상의하여 꼭 정신과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