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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는 노화로 인한 탈모가 대다수였다면 현대사회에선 스트레스성 탈모로 인해 한창 성장기인 10대들부터 시작해 전 연령에 걸쳐서 나타납니다. 탈모의 연령층이 낮아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과 수면과 잘못된 두피관리, 흡연 및 음주, 무리한 다이어트 등이 있습니다. 현대인의 영원한 ‘숙적’인 스트레스 와 술, 담배는 탈모를 유발하는 원인 중의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고 또한 생활방식과 수면이 불규칙할 경우 호르몬이상 분비와 혈액순환 장애 등으로 탈모가 촉진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특히 다이어트 열풍으로 나타나는 여성 탈모는 호르몬 이상은 물론 두피와 모발에 영양 공급 방해 및 불균형 현상으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탈모의 정의가 무엇인지, 탈모의 해결방안 및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탈모의 정확한 기준과 정의는 무엇인가?

    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두피의 성모(굵고 검은 머리털)가 빠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모는 색깔이 없고 굵기가 가는 연모와는 달리 빠질 경우 미용 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서양인에 비해 모발 밀도가 낮은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 약 10만 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있으며 하루에 약 50~100개까지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따라서 자고 나서나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가 100개가 넘으면 병적인 원인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의사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탈모는 두 가지 종류로 나누어지는데 머리카락이 빠지면서 상처가 동반되는 '반흔성 탈모'와 머리카락만 빠지는 '비반흔성 탈모'로 나눠집니다. 여기서 반흥성 탈모는 모낭이 파괴돼 모발이 다시 나지 않는 질환입니다. 우리나에서는 탈모증 중 빈도가 가장 높은 것은 남성형, 여성형 탈모증과 원형 탈모증이며 이들은 흉터가 발생하지 않는 '비반흥성 탈모'입니다. 남성형 탈모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에 의해 생성되는 디하이트로 테스토스테론이라는 호르몬에 의해 발생합니다. 디하이트로 테스토스테론은 모낭을 수축시키고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죽게 하여 탈모로 이어집니다. 일반적으로 남성형 탈모는 관자놀이와 정수리에서 시작하여 쉽게 말해 M자형 탈모 모양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두피 전체적으로 점차 진행됩니다. 여성형 탈모의 경우에는 원인이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으나 연구 결과의 통계에 따르면 유전인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 중 탈모가 있는 경우 유전되는 확률은 50% 내외이며 모계에서 유전되는 양상이 더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지나친 다이어트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 또한 여성도 남성호르몬 일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남성 호르몬이 탈모를 일으키는 역할을 합니다. 여성형 탈모의 형태는 남성형 탈모와 다르게 앞이마가 벗어지며 정수리 부분이 휑해지나 전체적으로 대머리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탈모 미리 예방하자

    모든 질병은 어느 순간 불쑥 찾아오기 마련이지만 그때 돼서 서둘러서 방법을 찾기보단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탈모도 예외는 아닙니다. 탈모를 미리 예방하기 위해선 현대사회인들의 식습관, 생활 습관의 개선이 우선입니다. 1일 3식 균형 잡힌 식생활 습관으로 영양 밸런스를 유지하며 모발에 좋은 식품을 의식해서 먹어야 한다. 예를 들면 기름진 음식들은 혈액을 걸쭉하게 만들어 두피의 혈행을 나쁘게 하니 되도록 육류등의 가공식품은 과하게 먹지 않도록 하며 음주 자체는 머리에 영향이 없지만 과음은 몸의 기능을 저하시기 때문에 되도록 과음은 피하고 담배 또한 혈행을 나쁘게 하기 때문에 금연하여야 한다. 숙면을 취하는 동안 두피를 보호하는 유분이 생성되기 때문에 가급적 아침에 샴푸 하는 것보다는 저녁에 샴푸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복되는 염색은 머리카락과 두피를 손상시키 때문에 가급적 자제해야 하며 피치 못하게 해야 하는 경우는 트리트먼트 또는 두피 관리제품을 사용해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당한 운동을 통해 뇌로 공급되는 혈액 산소량을 늘려줘 머리로 영양 공급이 잘되게 하여야 합니다.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는 머리카락 세포재생이 가장 활발한 시간이기 때문에 이 시간에는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를 감을 때에는 두피를 물로 충분히 적신 뒤 샴푸를 하는 것이 좋으며 모자는 가급적 오래, 자주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탈모에 좋은 음식은?

    기본적으로 모발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단백질과 비타민, 특히 비타민 B가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달걀은 단백질과 비타민 B군에 속하는 비오틴 성분이 풍부한데 이는 탈모증, 지루피부염 등에 좋고, 머리카락 건강에 좋은 미네랄과 셀레늄이 함유되어 있는 아몬드, 땅콩 등의 견과류가 있습니다. 또한 오메가 3 지방산의 종류인 알파-리놀레산도 함유되어 혈중 중성지방을 낮추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연어 또한 오메가 3 지방산과 비타민 B12와 철분이 들어 있는 단백질 음식으로 탈모에 좋습니다. 검은콩에는 모발 성장에 필수적인 시스테인 성분이 들어 있어 탈모에 좋으며 비타민 E나 불포화지방산들도 들어 있는데 이들은 혈관을 확장시켜 말초혈관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이로 인해 두피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공급하여 탈모를 막아 주기도 합니다. 바빠서 음식으로 해 먹기 어렵다면 요즘은 영양제도 시중에 잘 나와 있으니 비오틴이나 오메가, 비타민B등 인터넷 검색으로 본인에게 맞는 영양제를 섭취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영원히 풀리지 않는 숙제 탈모 치료법은?

    아직 탈모를 완벽하게 치료하는 약품은 나오지 않았으며 탈모를 늦춰주는 역할을 해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완벽한 탈모 치료제는 계속해서 개발 중입니다. 남성형 탈모, 여성형 탈모의 치료를 위해서 미녹시딜 등의 바르는 약, 피나스테라이드, 두타스테라이드 등의 먹는 약, 모발 이식술 등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원형 탈모증의 치료를 위해서는 국소 스테로이드 제제나 전신 스테로이드 제제, 면역 요법 등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약을 이용한 치료는 전문 의사와 자세한 상담을 통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 시중에 두피케어 상품과 두피케어 시술이 많이 있지만 이것 또한 치료제는 아니고 탈모 예방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치료는 조기에 일찍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탈모가 진행된 상황이라면 병원에 방문해서 의사와 상담을 통한 뒤 약품을 처방받는 것이 좋고 앞서 말한 예방법 내용들을 실천한다면 두피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몸의 밸런스가 좋아지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실천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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